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만, 초음속 항모 '킬러' 슝펑III로 중국 겨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중국 항공모함은 초음속 대함 미사일로 잡는다. 대만의 전술이다.


미국의 국방뉴스 전문 매체인 디펜스뉴스는 14일(현지시간) 대만이 중국의 항공모함 시험운항에 맞춰 신형 ‘항공모함 킬러’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함대에 더 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초음속 항모 '킬러' 슝펑III로 중국 겨냥 대만의 초음속 항공모함 킬러 미사일 슝펑III 함대함 미사일
AD

디펜스뉴스는 타이뻬이의 차이나 타임스 보도를 인용해 8척의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프리깃 함 중 5척이 ‘슝펑(雄風)III’(HF-3) 초음속 미사일로 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하나는 성공(청궁) 함이다.


슝펑III 미사일은 슝펑 시리즈의 세 번째 미사일로 중국 국방부 산하 중산과학기술연구원(CSIST)가 개발한 함대함 미사일이다.

글로벌시큐리티에 따르면 슝펑III 미사일은 마하 2의 속도로 수면에서 125~250m의 고도로 중국을 타격할 수 있는 300km의 사거리를 갖고 있다.


글로벌시큐리티는 슝펑III 미사일이 러시아제로 중국이 보유한 초음속 대함미사일 SSN-22 선번(Sunburn)을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길이 6.1m,직경 45.7cm,탄두중량은 225kg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 미사일은 발사 초기 가속을 위해 미사일 동체 양옆에 고체추진 로켓 부스터를 부착하고 있으며 초음속 순항시 액체연료 램젯 엔진을 사용한다.

대만, 초음속 항모 '킬러' 슝펑III로 중국 겨냥 대만의 초음속 항공모함 킬러 미사일 슝펑 III 함대함 미사일


중국이 1980년대 옛 소련 연방 시절 취역한 항공모함 바랴크를 개조해 지난 해 8월 시험운항에 나서자 국제항공국방기술전시회에서 ‘항공모함킬러’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다.


대만 정부는 앞서 2007년 10월10일 군사퍼레이드에서 슝펑3미사일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대만해군은 총 120억 대만 달러(미화 4억 달러)를 투입해 120발의 ‘항공모함 킬러 미사일’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차이나타임스는 설명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