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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공사, 농협·하나은행과 장기고정금리 대출취급 협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주택금융공사(HF공사)는 1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농협은행· 하나은행과 적격대출 취급을 위한 `시장유동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적격대출은 금융회사의 장기고정금리 대출을 쉽게 유동화할 수 있는 조건으로 주택대출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상품 명칭과 금리는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해 판매하고 유동화 기관이 이를 매입해 주택저당증권(MBS) 등의 형태로 유동화한다.

공사가 유동화할 수 있는 적격대출의 요건은 대출금 5억원 이내, 만기 10년 이상 35년 이하의 대출이다. 담보로 할 수 있는 주택은 9억원 이하의 등기상 주택이다.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전국 2400여개 은행 창구를 통해 연 4%대의 최장 30년 장기고정금리 적격대출(Conforming Loan)을 받을 수 있게 됐다.


HF공사는 이미 지난 3월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씨티은행과 협약을 맺었으며 이들 은행은 10~30년 장기고정금리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서종대 HF공사 사장은 "장기고정금리대출인 적격대출 공급이 확대되면 그만큼 단기변동금리 일시상환 대출의 비중이 감소하기 때문에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와 국내 주택금융시장의 안정성이 높아져 금융위기 등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력도 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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