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 공모가격이 주당 34~38달러로 상향됐다고 블룸버그통신과 CNBC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당초 예정됐던 주당 28~35달러보다 상향된 가격 수준이다. 새로운 공모 예정가격은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고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공모가격 상승에 따라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최대 1042억달러로 예상된다.
공모 예정가 상승은 페이스북 주식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3억3740만주가 이미 초과 청약된 것으로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투자기관 메리만 홀딩스의 최고경영자 존 메리만은 "주식 주문이 넘쳐들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16일 주식 공모를 위한 청약 주문을 마감할 예정이다. 이어 17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에는 나스닥시장에서 첫 거래가 이뤄진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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