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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참굴' 첫 수출..올해 100만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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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 들어 두 차례에 걸쳐 1만260 달러(1554㎏) 상당의 갯벌참굴을 홍콩으로 수출했다고 14일 밝혔다.


개발참굴은 바닷물 속에서 키우던 일반굴과 달리 갯벌에서 바닷물에 잠겼다 노출되는 과정을 반복하며 자라 굴로, 육질이 탄탄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부가가치가 높은 수산물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군 이원지구에 10㏊ 가량의 갯벌참굴 어장을 조성했다. 이번에 수출한 갯벌 참굴은 이 어장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것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태안 이원지구에 30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20㏊의 어장을 조성하는 한편, 인천시 옹진군에도 80억원을 지원해 30㏊ 어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100만 달러 상당의 갯벌참굴을 수출하고, 2020년에는 10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목표를 잡고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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