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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왕세자도 놀란 대우조선의 대규모 컨테이너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덴마크 왕세자도 놀란 대우조선의 대규모 컨테이너선 ▲12일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 강재절단식에서 (왼쪽부터) 보 세럽 시몬센 머스크사 기술총괄과 메리 덴마크 왕세자비,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성만호 노조위원장이 기념 떡을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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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의 강재절단식(기공식)을 가지며 첫 생산을 알렸다.

대우조선해양은 12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덴마크 컨테이너 선사인 AP 몰러-머스크가 발주한 1만8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강재절단식을 거행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2월 머스크가 발주한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 중 첫번째 선박의 건조가 시작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이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폭 59m로 갑판 면적만 축구장 4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다. 여기에 최대 1만8000개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여수세계박람회 참관 차 한국을 방문 중인 프레데릭 크리스티안 덴마크 왕세자와 메리 왕세자비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왕세자 부부 방문은 덴마크 선사인 머스크가 발주한 세계 최대 규모 선박의 성공적인 건조를 기원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 왕세자 부부는 행사와 함께 옥포조선소를 둘러보며 대우조선이 건조한 컨테이너선에도 직접 승선해 보기도 했다.


또한 피터 한센 주한 덴마크 대사를 비롯해 선주 측 주요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고재호 대우조선 사장은 이날 직접 참석해 내빈들을 맞았다.


이날 고 사장은 "역사적인 순간에 참석해 주신 귀빈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세계 최대 해운사에 걸맞는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향후 대우조선은 약 1년간의 건조 과정을 거쳐 2013년 중순까지 선주 측에 첫번째 선박을 인도할 계획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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