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이라크를 방문해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잇따른 회담을 갖고 현지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STX그룹은 강덕수 회장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이라크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강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후세인 알 샤리스타니 이라크 부총리, 카림 아프탄 알 주마일리 이라크 전력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 회장은 현재 건설 중인 디젤발전플랜트 프로젝트의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이라크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데에 대해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또한 이라크 정부가 앞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플랜트·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 대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나눴다.
STX 관계자는 “강덕수 회장의 이번 이라크 방문은 디젤발전플랜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라크 정부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함”이라며 “향후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활발한 논의도 오고 가 향후 플랜트 사업과 관련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STX는 지난해 이라크 전력부와 총 2500MW에 이르는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했으며, 1단계에 해당하는 900MW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를 오는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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