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강경량 경기경찰청장 "문제도 현장에, 해답도 현장에"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수원=이영규 기자] 강경량 경기경찰청장(사진)은 10일 최근 경기경찰은 신뢰와 도덕성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게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강 청장은 또 경기경찰이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변해야 하고, 현장에 답이 있는 만큼 현장대응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도민이 무엇을 원하는 지 먼저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교폭력, 불법사금융, 여성 등 약자에 대한 범죄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청장은 이날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원 오원춘 사건으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기경찰이 배전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운을 뗐다.


그는 우선 현재 경기경찰의 상황을 신뢰와 도덕성의 위기로 진단했다.

그는 "최근 경기경찰 모두가 참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경기경찰 전체가 신뢰의 위기이자, 도덕성의 위기에 처해 있지만 진짜 문제는 위기 그 자체보다 이것을 바라보는 두려움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강 청장은 이러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그는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신뢰를 받아야 하고,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 수요자인 국민 중심 치안활동을 전개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강 청장은 경기경찰의 내부변화도 주문했다.


그는 "지역사회가 변한다는 것은 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 역시 변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제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시대적 소명이고, 우리 경찰도 이에 걸맞게 의식과 행동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청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치안의 승부처는 현장이고, 문제의 원인과 해답 역시 현장에 있다"고 전제한 뒤 "현장에 있는 경찰의 순간 판단이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인생을 바꾸는 소중한 결정임을 항상 염두에 두고 경찰 업무의 우선순위를 현장 중심으로 바꾸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데 인력과 장비, 예산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 청장은 약자에 대한 범죄 예방강화, 불법사금융 근절, 학교폭력 단속 등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어린이ㆍ여성ㆍ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나 조직폭력 등 서민생활과 직결된 범죄와 무질서에 대해서는 보다 강한 면모를 보여야 한다"며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 대응에 허점이 생긴다면, 이는 곧 국민의 역린을 건드린 것이 되며, 99% 잘하고 있는 것까지도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또 "불법 사금융은 단순한 재산범죄가 아니라 서민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범죄"라며 "사회악을 척결한다는 각오로 범죄자 검거뿐만 아니라 신고자 보호에도 각별히 배려함으로써, 경찰을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아울러 "학교폭력 문제는 그간 여러분의 헌신적 노력으로 이제 어느 정도 틀이 잡혔다고 본다"며 "앞으로 학교 당국이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경찰과 지역사회가 이를 적극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차제에 학교폭력을 반드시 근절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강 청장은 끝으로 "지난달 20일부터 통합 운영 중인 '112 종합상황실'은 단순하게 신고를 접수하고 처리하는 곳이 아니라 경기도내 모든 치안상황에 대한 위기관리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기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