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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잇는 횡령·금품수수..직장인 "금전적 박탈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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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꼽은 돈 쉽게 버는 부류 1위 '정치인'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잇따르고 있는 횡령, 금품수수 관련 사건을 보며 직장인 대다수가 금전적인 박탈감을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쉽게 돈 버는 부류 1위로는 정치인이 꼽혔다.


10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25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1.9%가 '권력을 이용해 돈을 쉽게 축적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금전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금전적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복수응답)로는 '있는 사람이 돈을 벌기 더 유리할 때'가 5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쉽게 많은 돈을 버는 사람을 볼 때'(46.8%), '같은 직종인데 내 연봉이 훨씬 적을 때'(44.8%), '능력보다 배경이 좋은 사람이 부를 누릴 때'(44.3%), '명품 등 소비 능력의 차이를 느낄 때'(32.6%),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버는 사람을 볼 때'(25.2%) 등의 순이었다.


이런 박탈감은 친구·직장 동료 등 주변사람(41.8%) 보다는 정치인·연예인·재벌 등 유명인사(55.4%)를 보며 더 많이 느끼고 있었다.


이로 인해 직장인의 33%는 '직업 자체에 회의를 느낀다'고 답했다. 이 밖에 '퇴사 및 이직 충동을 느낀다'(31.6%)거나 '업무 의욕을 상실해 대충하게 된다'(16.6%), '업무 집중력이 다소 떨어진다'(15.3%) 등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쉽게 돈 버는 부류 1위는 '정치인'(32.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재벌'(21.5%), '인기 연예인'(18%), '고위 공무원'(8.4%), '금융권 종사자'(7.2%) 등이 꼽혔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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