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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여름 실적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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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KTB투자증권은 10일 빙그레의 여름철 실적 향상이 기대되지만, 적정주가에 다소 빠르게 도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가를 7만4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빙그레의 연간실적은 낮은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증가율이 전년대비 32%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KTB는 올해 매출 7910억원과 영업이익 6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력제품의 성장세가 회복 중이고, 수출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각각 50%와 40% 성장한 400억원과 270억~280억원이 될 전망이다. 신제품 호조가 지속되면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판단은 긍정적이지만 적극적인 매수의견은 아니라는 평가다. 올해 큰 폭의 이익증가는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는 정도로, 최근 1개월 시장수익률을 25% 상회해 저평가 매력이 다소 희석됐다.

김민정 연구원은 “최근 빙과와 음료 등 여름수혜주로 부각 받고 있으며, 적정주가에 다소 빨리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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