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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포트 등 한국형 '엑셀러레이터' 4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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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한국형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4개 업체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엑셀러레이터는 초기창업자를 선별해 3개월 내외의 짧은 기간 동안 집중 보육하는 기관을 뜻한다. 스타트업을 만들어 내는 '공장'에 비유해 '스타트업 팩토리'라고도 불린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벤처스퀘어, 레인디, 닷네임코리아, 벤처포트다. 연간 2기수의 보육과정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엑셀러레이터가 창업팀에 창업초기자금을 투자하면 정부가 일대일의 비율로 매칭투자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운영성과를 평가해 내년부터는 엑셀러레이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와이 컴비네이터(Y-Combinator)가 엑셀러레이터의 가장 대표적인 예"라며 "설립 이후 6년간 316개 기업에 투자했고 투자한 회사의 총 가치는 지난해 6월 기준으로 50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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