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정책과 내에 ‘관악희망복지센터’ 신설, 복지인력 대폭 강화...학교?복지관?복지재단 등 관악지역 35개 기관과 사례관리사업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관악희망복지센터’를 신설하고 학교·복지관·복지재단 등 관악지역 35개 기관과 사례관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섰다.
관악구는 이달 조직 개편을 통해 관악구청 복지정책과 내에 ‘관악희망복지센터’를 신설하고 복지인력을 대폭 강화했다.
신설된 ‘관악희망복지센터’는 위기가정에 보다 더 신속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을 비롯한 관악지역 35개 기관과 사례관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례관리사업 업무협약은 주민이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관악구와 뜻을 함께 하는 학교 복지관 복지재단 등 지역내 35개 기관이 주민 욕구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맺어졌다.
협약을 체결한 관악구와 35개 기관은 ‘위기가정 발굴과 상호 협조 의뢰’ ‘사례관리 대상자 정보 공유’ ‘자원개발의 적극적인 협조’ 등을 주요 내용으로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긴밀하게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는 관악구 위기아동의 복지서비스와 문제 해결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2억 원을 후원하기로 약정했다.
후원금은 학교와 긴밀하게 협조해서 쓰여질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의 복지를 위해 ‘관악희망복지센터 신설’하고 특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35개 기관과 사례관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과 관이 협력해 어려운 이웃이 위기에 처할 때 용기를 잃지 않고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이 되는 복지를 펼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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