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화살에 목을 관통 당하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나이가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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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각)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공원에서 콘스탄틴 미아쿠쉬(38)라는 남성이 두 딸과 산책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어디선가 날아온 길이 25㎝의 화살이 미아쿠쉬의 목을 관통했던 것.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의식을 잃지 않았던 그는 침착히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미아쿠쉬는 아내가 부른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화살 제거수술을 받고 현재 병상에서 회복중이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만약 1인치라도 화살이 옆으로 갔다면 동맥 파열로 즉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미아쿠쉬의 목을 뚫었던 화살은 야외 연습을 하던 양궁 클럽 회원이 쏜 것으로 밝혀졌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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