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동양증권은 9일 SK브로드밴드가 성장성은 긍정적이지만, 고정비의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뒷받침 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가 5200원과 보유의견을 유지했다.
SK브로드밴드의 1분기 실적은 리테일 부문이 양호했다는 평가다. 리테일과 기업 사업에서 양호한 매출 성과를 기록했지만, 고정비와 마케팅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저하됐다. 이 때문에 영업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1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7%가량 증가했지만, 수익성이 저하된 이유는 고정비 증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사업부의 마진 기여도가 낮은 것으로 판단되고, IPTV 관련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남곤 연구원은 “매출 증가 이상으로 고정비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빠른 이익 회복을 기대하기는 무리다”라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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