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증권은 8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양호한 실적으로 기업가치가 플러스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의 1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1%, 14%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환경가전부문에서 수익성 개선과 필립스향 중국 수출 호조가 화장품부문 손실 27억원을 커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분기에도 환경가전부문 수익 구조로 1분기와 유사한 이익성장률을 나타낼 것이라며 정수기 및 제습기의 신제품 효과와 신상품 매트리스 사업 오프라인 매장 확대 등이 영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적자사업인 화장품 부문은 단기적으로는 손익 변동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매각 관련 우선협상자는 예정대로 오는 14일 이후 정해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입찰 가격에 따라 명암이 있겠지만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불확실성 제거로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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