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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 부동산 억제 정책·유럽 위기 우려…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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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7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중국공산은행이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에게 제공하던 대출 금리 인하 혜택을 중지하는 등 부동산 억제 정책이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대외적으로도 전날 프랑스 대선과 그리스 총선에서 신재정협약을 체결한 정권이 잇따라 패하면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됐다. 게다가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로 이어져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 떨어진 2451.95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완커는 0.96% 하락한 반면 페트로차이나는 0.28%, 중국알루미늄은 4.16% 각각 올랐다.


다종증권의 우칸 펀드매니저는 "유럽 부채위기가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면서 "정부가 부동산 억제 정책을 완화할 것이란 기대가 사라진 것도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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