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비상임위원에 동아대학교 경제학과 박병형(53 사진왼쪽)교수와 삼일PWC 컨설팅 김의형(55) 공인회계사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비상임위원은 공정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직위다. 박 교수와 김 회계사는 최종원, 전성운 전 비상임위원의 후임으로 앞으로 3년간 활동한다.
공정위는 “이번에 신규로 임용된 비상임위원은 공정거래 관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경제전문가다”며 “지역경제와 기업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어 공정거래위원회 심결의 합리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출된 박병형 위원은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뉴욕주립대(박사) 졸업하고 1983년부터 현재까지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박 위원은 기업결합, 경쟁시장획정 등 연구활동을 해왔다. 1999년부터 2005년까지 6년 동안 공정위 경쟁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다.
김의형 위원은 서울대 경제학과, 경영학과(석사)를 졸업하고 1982년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한 뒤 삼일회계법인 부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삼일 PWC 컨설팅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수많은 기업의 인수, 합병과 재무, 회계, 경영 컨설팅을 해왔다. 김 위원은 기업경영실태와 거래관행에 정통한 경제.경영 분석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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