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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7일 비례대표 경선부정을 밝힌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대해 이를 검증하기 위한 공청회를 8일 열자고 제안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대표단 회의에서 "말 한 마디로 결백이 밝혀질 일들이지만 80~90%가 부정이 있었다는 선정적 헤드카피로 나타났다"면서 "이 모두 진상조사위원회가 만들어 낸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공동대표는 "진상조사위는 대표단의 여러 차례 논의에도 불구하고 모든 책임을 다 지겠다면서 서둘러 일방적으로 부실 조사결과를 발표했다"면서 "인간의 상식을 통합진보당에 다시 자리 잡게 하기 위해서 진상조사결과보고서와 진상조사위원회 검증을 위한 공청회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국민에게 진상을 밝힌 만큼 당원들과 토론하는데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오는 8일 오후 2시에 열고 가능하면 언론에서도 생방송으로 중계해 달라"고 했다. 그는 "제가 당원들의 대표로 나서겠다" 면서 "어떤 분들의 참여도 모두 열어놓고 당원들 앞에 진상보고서를 토론하고 진상조사위원들도 저의 제안에 성실히 답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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