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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85선 공방.. 電·車 부진에 이틀째 하락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4일 오후에도 1985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자와 자동차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도 ‘팔자’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월간 비농업부문 신규고용과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되고 서비스업 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가 0.47% 하락했고 S&P500지수는 0.77%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1.16% 내렸다. 유럽중앙은행(ECB)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추가 조치를 내놓지 않았다.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부정적인 경제전망을 밝히는 한편 금리 인하 논의가 없었다고 확인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35분 현재 전일대비 9.02포인트(0.45%) 하락한 1986.0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1억원, 284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놓으며 약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은 87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에서 123억원 매도, 비차익에서 192억원 매수로 총 6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전기전자가 2% 가까이 빠졌고 운송장비, 섬유·의복, 제조업, 의료정밀 등도 내림세다. 전기가스는 한국전력·가스공사 등의 강세에 힘입어 2.7% 이상 오름폭을 기록 중이고 운수창고, 은행, 화학, 기계도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가 2.93% 하락하며 136만원까지 후퇴했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2.64%, 1.94%씩 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0.67%), 현대모비스(-1.19%), 삼성생명(-1.52%), 신한지주(-0.12%) 등도 내림세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0.88% 상승 중이고 LG화학도 0.83%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일본 엘피다 인수전 불참을 밝히면서 3.85%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개 종목 상한가 포함 392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3개 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91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91개 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50원(0.23%) 오른 달러당 1131.65원을 기록 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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