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시 거래정지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금융당국의 제3차 저축은행 구조조정 명단 발표를 앞두고 일부 저축은행들이 줄줄이 하한가에 들어섰다.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받을 경우, 시장에서 거래도 정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솔로몬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진흥저축은행은 동반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들 저축은행은 시장에서 터져 나온 '퇴출공포'로 장 시작과 함께 하한가로 직행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이 전일대비 200원(14.98%) 하락한 1135원에 거래 중이고, 한국저축은행은 전일대비 400원(14.95%) 하락한 2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저축은행의 자회사인 진흥저축은행도 330원(14.86%) 떨어진 18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서울저축은행, 신민저축은행, 푸른저축은행도 상장돼 있지만 이들 나머지 저축은행은 퇴출 우려에서 빗겨나 있어 주가가 거래량이 많지않다. 주가도 0~3%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부실 저축은행의 추가 구조조정은 빠르면 이번 주말에 단행될 예정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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