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증권은 4일 대한항공이 1분기 바닥을 찍고 2분기 다시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500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2조8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했지만 영업손실은 1147억원으로 3분기 만에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이 같은 손실 원인으로 유가 상승과 연료소모량 증가로 인한 연료비 증가, 항공기 반납 및 엔진정비로 인한 일회성 비용 465억원 반영을 꼽았다.
김대성 연구원은 "2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1143억원, 70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2분기 인바운드 승객과 환승객이 늘어나면서 국제선여객 매출이 외형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1분기 실적 우려로 대한항공 주가가 약세를 보여왔고 예상보다 화물수요 개선이 더뎌 뚜렷한 모멘텀이 없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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