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넥슨(대표 서민)은 러시아 게임 서비스 업체 싱코펫(대표 일리야 베리진)과 자사의 1인칭 슈팅(FPS) 게임 '컴뱃암즈'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넥슨은 올해 하반기 이 게임의 현지 테스트를 거쳐 정식서비스까지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게임 내 모든 콘텐츠를 러시아어로 바꾸고 캐릭터를 러시아 고유의 군 체계에 맞추는 등 현지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민 넥슨 대표는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러시아 온라인게임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미 해외 각지에서 검증된 컴뱃암즈가 러시아에서도 최고의 FPS 게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뱃암즈는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2만8000명, 2만6000명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고 브라질에서는 정식서비스 개시 3개월 만에 현지 FPS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인기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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