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줄기세포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다. 사지마비 환자에 줄기세포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는 소식이 방송에 보도된데다 정부가 줄기세포 육성에 180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겹호재로 작용했다.
3일 오전 9시11분 현재 파미셀과 산성앨엔에스가 상한가로 뛰어오른 가운데 차바이오앤이 6.92% 오르며 뒤를 잇고 있다. 메디포스트도 6.13% 상승 중이고, 에이치엘비, 알앤엘바이오도 각각 7%대, 5%대 오름세다. 엔케이바이오도 3% 이상 오르는 중이다.
이날 공중파 방송에서 동시에 척수 손상 환자에게 줄기세포 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게 세계에서 처음으로 MRI 촬영을 통해 입증됐다고 보도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R&D투자전략 수립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162억원을 줄기세포 산업에 투입하고 2014년 309억원, 2015년 373억원 등 2019년까지 총 1815억원의 예산을 투입, 줄기세포를 이용한 혈소판, 연골, 인슐린 대량생산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보도도 나왔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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