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GS건설이 지난 28일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 ‘비비야나(Bibiyana)~칼리아꼬르(Kaliakoir) 400kV 송전선로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주 방글라데시 한국대사와 방글라데시 전력부 장관, 방글라데시 전력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사는 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받아 방글라데시 전력수급을 위해 방글라데시 전력청(PGCB)이 발주한 프로젝트다. 사업비 약 6789만달러(약 780억원) 규모 400kV 송전선로를 짓는 것으로 GS건설은 지난해 11월 계약한 바 있다.
향후 GS건설은 방글라데시 비비야나(Bibiyana)부터 수도인 다카 근교 칼리아꼬르(Kaliakoir)까지 총 연장 170km 송전선로 2회선과 철탑 410기 등을 EPC(설계구매시공)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총 30개월로 준공은 2014년 7월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400kV 이상 초고압 시장의 진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에 향후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 전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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