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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하천, 정부가 직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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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지자체서 회수.. 국가하천 보수원 130명 채용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자체가 관리해 온 국가하천을 이제는 국토해양부가 직접 관리한다.


국토해양부는 제방, 저수로 등 국가하천 내 주요 시설물은 국가가 직접 관리하고 공원, 체육시설 등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물은 지자체가 관리하도록 하천법을 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는 국가하천 관리를 위해 하천보수원 130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전국 국가하천에 배치돼 제방, 호안 등 주요시설물을 유지관리한다. 현장에서 하천 순찰, 일상점검, 보수 등 상시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국가가 관리하는 하천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1284km다.


이번 채용은 각 지역별로 지방국토관리청과 지방고용센터 합동 공개채용으로 실시됐다. 하천관리연장, 주요시설 현황에 따라 경기권 17명, 충청권 31명, 전라권 36명, 경상권 46명 등을 채용했다.

총 130명 모집에 1670명이 응시해 1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채용자 중 여성은 4명이며 연령대는 20~30대가 90명으로 가장 많았다. 학력은 대학졸업이 전체 70%를 차지했다. 이들은 토목,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하천보수원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3일간 천안상록리조트에서 하천보수원 전원을 대상으로 하천관리실무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하천법에 대한 이해부터 점검·보수 요령, 지자체 관리사례(서울시) 등 다양한 실무교육이 진행된다.


국토부는 이번 하천보수원의 채용으로 국가하천의 체계적인 유지관리 및 불법행위 근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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