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한길 "盧, 역할분담론 봤다면 혀를 찰 일"

시계아이콘00분 4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김한길 "盧, 역할분담론 봤다면 혀를 찰 일"
AD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김한길 당선자는 이해찬 상임고문이 당 대표를, 박지원 최고위원이 원내대표를 맡는 역할분담론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이런 상황을 봤다면 혀를 찰 일"이라고 주장했다.


29일 중앙선데이와 인터뷰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원내대표는 비노(비노무현) 또는 호남에서 당 대표는 친노 또는 충청에서 한다는 식의 발상은 과거 회귀적"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일을 가장 잘할 만한 유능한 사람이 그 자리에 앉는 것, 그래서 정정당당해야 한다는 게 노무현 정신이다. 계파나 지역을 따지지 않고 '국민이 이 사람을 좋아할 것이다'라고 판단해서 뽑아야하는데 밀실합의로 하면 이는 노무현 정신에 반하는 주장"이라며 "이번에 초선이 된 50여명분의 우리당 의원들에게 처음부터 줄 세우기 훈련을 시키려 하나"고 반문했다.


그는 또한 "총선 실패의 원인 중 하나가 계파 공천이었다. 공천이 계파간의 힘겨루기 장이었다"며 "총선 실패를 극복하려면 먼저 친노와 비노 명찰을 떼어네고 하나의 명창을 들고갔어야 했다. 그런데 여전히 그 명찰을 달고서 '우리 둘이 화해하면 된다' 식의 답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해찬-박지원 연대'를 지지하는 문재인 당선자에 대해서도 "정말 많은 장점을 가지신 분 "이라며 "그런데도 요즘 진행되는 상황을 보니 문 당선인에게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된다. 원내대표 경선을 놓고 문 당선인을 함께 거론해선 적절치 않다. 문 당선인은 우리가 소중하게 보호할 자산이다. 그분을 자꾸 끌어들이는 이들은 생각이 없는 분 들"이라고 꼬집었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