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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유일' 농협은행만 하는 금융컨설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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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 1995년부터 경기도 여주에서 시설화훼를 하고 있는 A농장은 최근 2년간 주력상품인 분화식물의 가격폭락과 생산비 상승, 대출금 상환기일 도래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던 중 농협은행에서 경영진단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농업금융컨설팅을 신청하게 됐다.


농업금융컨설턴트는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저온식물 재배, 시설하우스 구조변경, 가계비 감축 등의 경영개선을 지도하는 한편 농장의 영농일지에 기록된 연도별 판매가격 추이로 볼 때 가격급락사유가 인정된다고 판단 농업경영회생자금을 신청하도록 안내했다.

이후 A농장은 농업경영회생자금을 대출받아 대출원리금 상환부담금액의 대폭 절감으로 경영위기를 벗어날 수 있게 됐다.


A농장 대표는 "농협은행의 컨설팅 덕분에 큰 고비를 넘겼고 농업도 경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영농일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작성하고 농협과 함께 성장하는 농장을 만들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최근 대내외 농업환경의 변화로 농가의 경영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과학적인 경영관리로 농가의 소득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컨설팅이 있어 화제다.


NH농협은행이 제공하고 있는 농업금융컨설팅은 농가의 자산, 부채, 농축산물 판매액, 투자비용 등 경영상태를 정확히 진단하여 개선책을 제시하고 경영진단 결과에 따른 최적의 자금을 지속적으로 연계지원 함으로써 농가의 지속성장과 효율적 경영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농업금융컨설턴트는 농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품목별경영분석·투자경제성분석·대출금종합관리 프로그램 등을 활용 경영현황 및 재무분석을 통해 향후 3년간의 현금흐름과 손익분기점을 추정하여 효율적 농업경영과 자금관리를 컨설팅 한다.


성병덕 NH농협은행 부행장은 “농업금융컨설팅은 농가의 경영마인드를 높이고 농업수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 농가유형별 상담매뉴얼 제작, 귀농컨설팅프로세스 개발, 세무·회계·재무분야 전문인력 확충, 연계지원을 위한 농업기관과의 MOU체결 등 고품격 농업금융컨설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처음 시작된 NH농협은행의 농업금융컨설팅은 지난해 농가경영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하는 종합컨설팅 2271건, 자금관리지도 및 자금상담 등의 간이건설팅 4720건으로 2012년 올해는 각각 3000건과 5000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업금융컨설팅은 영업점 또는 인터넷(http://consulting.nonghyup.com)과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 농업금융컨설팅은 자금안내 및 상담, 농산물가격 분석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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