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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80 회복시도..외국인·기관 매수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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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 출발했다. 해외증시 상승세와 함께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 소식에 전기전자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추가부양 기대와 주택지수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87%, S&P500지수는 0.67%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0.69% 뛰었다. 25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미국 성장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밴 버냉키 의장이 3차 양적 완화 등 추가 부양책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 이틀 연속 호재로 작용했다.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보다 감소폭이 줄었지만, 3월 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증시반등으로 이어졌다.

코스피는 이날 8.01포인트(0.41%) 오른 1972.05로 출발해 오전9시20분 현재 전일대비 14.57포인트(0.74%) 오른 1978.6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8억원, 30억원어치 ‘사자’세고 개인은 23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487억원 매도, 비차익에서 115억원 매수로 총 37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전기전자가 2% 가까운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기계, 운송장비, 증권, 제조업, 건설, 유통 등도 강세다. 반면 전기가스, 음식료품, 서비스업, 의약은 1% 이내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이날 시가총액 200조를 돌파한 삼성전자가 2.09% 오른 136만9000원으로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고 현대차가 1.72%, 기아차가 1.51%, 현대모비스가 2.37% 상승 중이다. 포스코는 0.65% 하락 중이며 현대중공업, LG화학도 각각 0.34%, 0.49% 내림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453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253개 종목은 하락세다. 82개 종목은 보합.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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