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강남구의 소형주택 임차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인 베스트사이트가 지난 10일부터 2주간 서울시내 소형주택 임차 희망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선호 지역은 강남구(19.4%)가 가장 많았다. 이어 마포 및 서대문(12.9%), 서초구(9.7%) 순으로 나타났다. 노원구(5.2%)와 송파구(5.2%), 동작구(4.5%) 등도 상위권에 속했다.
강남구의 경우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업무시설이 집중된데다 쇼핑과 문화시설이 몰려있어 싱글족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마포와 서대문은 강북 오피스타운에 종사하는 직장인과 학생 수요층이 높았다.
입지 측면에서 가장 고려하는 점에 대해서는 ‘직장 및 학교와 인접성(61.9%)’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역세권 등 교통 편리성(56.8%) ▲마트나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의 다양성(41.3%) 순이었다. 상품 측면에서는 ▲안전성(36.2%) ▲내부구조(22.0%) ▲주차규모(17.3%) ▲인테리어(17.3%) 순으로 나타났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