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미경제협의회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12년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덕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한미 FTA는 한미 경제협력 역사의 한 획을 긋는 결실이며, 오늘이 있기까지 대미교역에 힘쓴 민간 경제계의 역할이 컸다”면서 “한미 FTA를 시작점으로 미국과의 여러 경제협력 사업들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민간 차원에서 양국 경제계 인사들 간의 대화 채널을 다양화하여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상호협력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미경제협의회는 지난 1973년도에 설립된 양국간 유일한 민간 경제협력기구로서 한국무역협회장이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민간외교를 통한 한미 경제협력 증진을 도모하며 미국 50개주 주정부 및 연방정부와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미경제협의회는 이날 발표된 2012년 사업계획을 통해 대미 경제협력위원회 재활성화, 한미 경제계 고위 인사간 교류채널 구축, 바람직한 한미관계를 위한 우호적인 여론조성 등의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적극적인 회원 확대를 통해 협의회의 외연을 넓혀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날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는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금호타이어 등 43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또한 한미 양국 정부에서도 지식경제부 정종영 미주협력과 과장, 주한미국대사관 에릭 헌트(Erik Hunt) 경제참사관 및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에이미 잭슨(Amy Jackson) 대표가 참가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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