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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최우수사례 '평화정공(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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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청이 26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2012년 중소기업 품질혁신 전진대회’에서 평화정공㈜(자동차용 도어래치)이 우수모기업상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MIK21(영상신호발생기), 금용기계㈜산격공장(선박엔진용배기밸브), ㈜한미유압기계(선박엔진용 유압 틀), ㈜원진엠앤티(공작기계부품), 재영웰릭스㈜(자동차사출부품), ㈜Y.M.P(자동차 도어래치 사출), ㈜파나시아(선박구성부품) 등도 우수협력기업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품질혁신으로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과 근로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등 정부 인사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기업인, 근로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상에서 우수모기업상을 수상한 평화정공㈜은 협력사의 품질향상에 역점을 두고 싱글PPM 운동을 적극 지원해 작년까지 국내 협력사들이 정부로부터 품질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평화정공(주)은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품질, 생산 등 분야별로 현지 품질지도, 교육, 교류회, 프로젝트 공동 진행 등 협력사 경쟁력 향상과 품질보증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지속적인 품질혁신, 연구개발 등을 전개해 GM이 뽑는 ‘올해의 공급업체’에 5년 연속 선정되는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 메이커로 도약하고 있다.


‘싱글PPM(Parts Per Million) 품질혁신운동’이란 제품 100만 개당 불량품 개수를 한 자리 숫자로 줄이고, 장기적으로 무결점 제품을 만들기 위해 조직 전원이 참여하는 품질혁신운동을 말한다.


이날 싱글PPM 우수협력기업에 선정된 ㈜MIK21(영상신호발생기)은 싱글PPM 품질혁신운동으로 공정불량률 65.1% 감소, 납품불량률 0PPM 달성, 불량으로 인한 손실비용 1.5억원 감소, 고객클레임 제로 등을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금용기계㈜ 산격공장(선박엔진용 배기밸브)도 최근 3년간 품질향상을 위한 직원들의 제안으로 921건의 과제를 해결하는 등 공정불량률 50%이상 감소, 출하 납품불량률 0PPM 유지 등을 달성했다.


㈜한미유압기계(선박엔진용 유압 틀)의 경우 공정개선을 위한 아이디어회의, 직원 제안 등을 통해 현장의 낭비요소를 제거하는 등 출하 납품불량률 0PPM 달성, 품질혁신시스템 구축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다른 수상업체인 ㈜원진엠엔티(공작기계부품)는 싱글PPM 품질혁신운동으로 공정불량률이 86.1% 감소하면서 출하 납품불량률 0PPM을 지속적으로 유지, 모기업으로부터 협력사 품질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8건의 신제품 개발에 성공, 2년간 매출액이 212% 신장하는 성과를 달성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이날 행사에는 최원호 ㈜비엠씨 대표이사 <은탑산업훈장>, 한만우 ㈜세원 대표이사 <석탑산업훈장> 등 97명에게 싱글PPM 유공자 포상이 수여되기도 했다.


포상에 앞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은 기술과 품질에서 비롯되고 이는 곧 소비자의 구매와 연결된다”면서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품질혁신 운동을 통해 제품의 불량률을 줄이고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데 힘써 왔다”고 격려했다.


이어 손 회장은 “이러한 성과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기술개발과 품질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면서 “향후 대한상의는 품질혁신을 위한 의식개혁 운동이자 대중소기업간 상생 실천 운동인 싱글 PPM 운동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치사를 통해 “지난해 이 운동에 참여했던 기업들에게 20% 이상의 매출액 증가 효과가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제품 품질향상이 기업 성공의 열쇠가 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면서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협력해 시너지효과를 내 줄 것”을 당부했다.


싱글PPM 품질혁신운동은 국내 산업사회에 불량 없는 품질문화를 뿌리내리고,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국가라는 대외 이미지 제고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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