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5거래일째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닭고기 관련주가 상승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중국 임상시험 실패 루머에 하락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14포인트(0.85%) 떨어진 483.48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0억원, 19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떠받쳤지만 기관이 28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지수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대장주인 셀트리온은 3.61% 떨어져 장을 마쳤다. 유방암 치료 바이오시밀러(CT-P6)의 중국 임상시험 실패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약세 마감했다.
또 미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대체제로 꼽히는 닭고기주가 올랐다. 하림과 하림홀딩스, 동우가 3~4%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셀트리온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1.04%), 포스코 ICT(-1.03%), 에스에프에이(-1.34%) 등의 낙폭이 컸다. 반면 파라다이스(5.94%), 골프존(6.15%) 등은 상승해 장을 마쳤다.
업종 대부분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특히 섬유의류(-2.69%), 종이목재(-2.40%), 제약(-2.39%) 등이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오락문화(1.38%), 음식료담배(1.05%), 출판매체복제(0.79%)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347개가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585개가 하락했다. 72개는 보합에 머물렀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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