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구족화가협회를 초청, 23일부터 27일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구족회화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마포구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족필화가 8명, 구필화가 14명이 출품했다.
유화 14점, 수채화 3점 수묵화 등 5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구족화가들 중에는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화백으로 등단한 사람들이 많다.
마포구에서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과 지역주민에게 구족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구족화가들에게는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예술인으로서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구족화가의 작품시연은 비장애인들에게 장애란 불가능이라는 사회적 편견을 불식시키며 극복하지 못할 일이 아님을 인식하게 하고, 구족화가에게는 자존감을 살리고 긍정적 자아관을 견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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