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김인만의 부동산돋보기]여섯 번째 부동산대책, 효과는 있다?";$txt="김인만 굿멤버스 대표";$size="154,226,0";$no="201112050758577090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인만 굿멤버스 대표]최근 자영업을 하는 고객들을 만나보면 한결같이 "힘들다, 예전만 못하다, 잘해야 본전이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옛말에 손해 보는 장사 없다고 하지만 요즘은 정말 손해 보는 장사가 많고 초보 창업자의 절반이상은 1년을 넘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큰 수익을 올릴 확률은 10%가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성공하는 창업도 분명 존재하고 창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겁먹고 피하기보다는 철저한 창업 준비로 실패확률을 낮추고 성공확률을 높이는 고민과 전략을 세워야 한다. 성공하는 창업을 위한 성공전략을 4회에 걸쳐 소개하도록 하겠다.
◆적정한 목표수립이 중요하다= 너무 큰 기대는 그만큼의 실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높은 막연한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투자비용에 맞는 현실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실패자들이 적은 투자비용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현혹돼 섣부른 판단을 하기 때문에 실패를 하는 것이다.
보통 5억을 투자하면 월 500만원 이상, 3억을 투자하면 월300만원 이상 정도 수익이 발생한다고 보면 무난한 수준이라 할 수 있는데 1억 투자비용으로 월500만원의 수익을 올린다면 아주 힘든 일이거나 뭔가 잘못된 경우일 가능성이 높다. 설사 1억 투자로 월500만원의 수익을 올린다면 초보 창업자한테 그런 기회가 올 수가 없음을 알아야 한다. 그런 좋은 물건이 있다면 필자부터 내가 하거나 지인한테 먼저 소개하지 굳이 손님한테 줄 이유가 없어서다.
진정한 땀으로 얻은 결과가 아니면 모두 스쳐가는 바람일 뿐이다. 적정 수준 이상의 수익은 수많은 노력과 시간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검증된 아이템이 좋은 아이템이다= 창 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을 하느냐'다. '정말 좋은 아이템이 없을까?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아이템만 잡으면 대박인데'라는 생각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실패확률 99%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꾸준히 준비해 발굴된 아이템이라면 모를까 갑자기 아무것도 모르는 나한테 정말 좋은 아이템이 떡하니 나타날 리 만무하다. 설사 나타나더라도 아무런 창업경험이 없는 내가 좋은 아이템을 성공 아이템으로 만들어 낼 수도 없다.
다이아몬드 원석을 주더라도 세공기술이 없으면 가치가 높은 보석을 만들 수가 없듯이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라도 내가 성공시킬 능력이 없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럼 내가 왜 능력이 없냐고 말할 수 있는데 창업에 대한 경험과 지식도 없는 내가 성공한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 아닌가 반문하고 싶다.
기존에 장사하는 분들이 초보 창업자인 당신보다 경험과 능력이 없어서 실패를 한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에 대하여 한 번 더 돌아볼 필요가 있다. 지나친 자신감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좋은 아이템은 보석을 만들 능력이 될 때 필요한 것이고 첫 창업에서는 많이 검증이 된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지금까지 나와 있지 않은 독특하고 차별화된 아이템은 잘되면 대박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아직 시장에서 검증이 안 됐기 때문에 쪽박이 될 확률이 더 높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장사는 나의 만족이 아니라 돈을 주는 손님이 만족해야 하는 것이고 그 말은 많은 손님들이 인정을 해주고 검증이 된 아이템을 선정해야만 실패확률을 낮출 수 있다. 첫 창업은 성공확률보다는 실패확률을 낮추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하라= 검증이 된 안정적인 아이템을 선정하라면 그 많은 업종 중에 어떤 것을 하라는 것인가. 완벽한 사람은 없고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잘하는 종목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 만나고 설득하는 것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보험 등 영업직을 하는 것이 맞다. 손맛이 있어서 음식을 잘 만드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음식장사를 하는 것이 맞다. 패션 감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의류 업을 하는 것이 맞다.
미각 둔한 사람이 음식장사를 하게 되면 분명 이 집 음식 맛이 왜이래 하는 평가가 나올 것이고 패션 감각이 없는 사람이 의류 업을 한다면 손님한테 어울리는 옷을 추천해 줄 수 없다. 무뚝뚝하고 불친절한 사람이 고객대응을 한다면 손님 다 떨어져 나가는 일등공신이 될 것이다.
이미 창업시장은 포화됐고 비슷한 경쟁점포가 많아서 굳이 내 점포 아니더라도 손님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서 한번 마음에 들지 않는 가게는 두 번 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내가 못하는 일을 극복하려는 노력보다는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발전시키는 것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고 성공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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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만 굿멤버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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