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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박근혜, 국회선진화법 지도력 발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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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24일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 눈에 신의를 받는 정치인이 되려면 국회선진화법이 본회의에 통과될 수 있도록 지도력을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선진화법안은 우리당 박상천 의원이 처음 발표하고 새누리당 의원들까지도 공감을 일으켜서 30~40명 여야 의원이 지난 2년간 여러차례 만나서 만든 법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운영위에 통과된 법안이 느닷없이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의석수가 152석에 박에 되지 않다는 이유로 합의안 전면 부정하고 마지막까지 억지부리행태를 개탄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을 향해 그는 "18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이 법안을 놓고 옳고 그르냐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무엇이 유불리로 따지면 여건과 환경은 항상 바뀔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의안처리제도 개선법은 국회 운영위원회에 통과시킨 안대로 처리하겠다고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이를 또 깔아 뭉개는 행태를 보이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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