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23일 개최한 롱텀에볼루션워프(LTE WARP) 기자간담회에서 음성LTE(Vo-LTE) 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 사장은 "음성LTE 출시는 단말기가 출시되는 올 10월께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음성LTE 전용 요금제도 이미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KT는 또 LTE워프의 속도가 통신 3사 중 가장 빠르다고 주장했다. 표 사장은 "KT의 LTE 속도는 기지국간 간섭 현상을 해소하는 가상화 기술과 광코어 기술로 인해 3사 중 가장 빠르다"고 발언했다.
KT는 연말 LTE 가입자 목표수를 기존 목표치(400만명)로 유지했다. 그는 "올 연말 LTE 가입자 목표는 기존 예고한대로 400만명"이라며 "타사 대비 LTE 상용화 서비스가 다소 늦었지만 본질적인 경쟁력 향상으로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질문>LTE 현재 가입자수와 연말 LTE 가입자 목표는.
<답변>22일 기준 50만명 넘어섰다. 커버리지 제약 때문에 고객 커뮤니케이션이 그동안 어려웠다. 연말까지 400만명 이상 갈 것으로 예상한다.
<질문>음성LTE 출시 예상 시기는.
<답변>전 세계적으로 음성LTE 관심 높아지고 있다. KT도 마찬가지다. 네트워크가 갖춰지더라도 단말기가 중요하다. 단말기 출시 시점이 10월로 예상되는만큼 KT도 10월께로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다. 요금제도 이미 준비 중.
<질문>LTE 투자금액은.
<답변>KT는 지난해 1000억원. 올해는 나머지 투자 예정. LG유플러스와 투자 규모 비슷하다. LG유플러스는 1조3500억원 투자했다고 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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