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학부모 장학위원 기부자 학교장이 모두 한자리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23일 오후 5시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제1회 ‘성동 장학의 날’을 개최, 8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올해 선발된 성동구 장학생은 지역내 거주하는 저소득층과 성적우수 학생들로 학교장, 동장 추천과 성동구 장학위원회, 삼연장학재단의 심사를 통해 85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이들 장학생과 학부모 장학위원 기부자 학교장이 모두 참석, 장학생들은 고등학생 각 180만원, 국립대학생 각 200만원, 사립대학생 각 300만원을 지원받아 총 8420만원이 전달될 계획이다.
성동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은 행사 주인공이 장학생이 될 수 있도록 장학생 모두에게 장학위원이 직접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이어 무학여고 이수연, 서울대 서연수 학생은 장학생 대표로 사례발표를 하게 된다.
또 지난해 장학금 기부자 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 기부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하반기에도 고등학생과 대학생 38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장학사업의 디딤돌이 될 제1회 성동 장학의 날이 장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실현하고 우리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대학생 장학금의 금액과 대상을 넓혀서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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