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팔당수력발전소에서 여주 이포보까지 39Km 구간의 '한강 자전거길'이 22일 개통된다.
경기도는 이날 이재율 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팔당수력발전소를 출발해 1.3km 구간에서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친다. 일반인을 위한 7Km 구간도 별도로 마련한다.
또 자전거 퍼레이드를 완주한 사람에게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완주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휴대용 자전거 물병을 받게 된다.
경기도는 행사의 흥을 돋우기 위해 자전거 묘기, 먹거리 장터, 이색자전거 전시, 자전거 교육 및 정비 코너 등 다채로운 자전거 체험코너도 마련한다. 특히 새마을금고는 도내 어려운 가정에 자전거 65대를 기증행사를 갖는다.
이 부지사는 "이번 개통으로 전국의 국토를 종주하는 자전거길이 완성됐다"며 "전 국민들의 자전거 타기가 활성화되고 자전거 이용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 김 지사는 당초 39Km 전 구간을 3시간에 완주하는 퍼레이드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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