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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자동차업체, 젊은층 끌어들이기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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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IT기술을 접목한 자동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취약해진 경기로 운전하는 젊은층이 줄어들면서 이들을 겨냥한 엔트리카(생애 첫 차)개발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젊은 세대들이 운전을 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프론티어 그룹과 국가 공공이익연구협회(PIRG)의 자료에 따르면 16~34세의 청년층이 운전한 평균 거리는 2001년 평균 1만300마일(약 2만900km)에서 2009년 7900마일(약 1만2700km)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젊은층들이 운전을 멀리하는 이유는 취약해진 경기 탓이 크다. 실업률이 늘면서 자가차량 대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이용률이 늘고 있는 것이다. 프론티어그룹의 토니 더칙 수석연구원은 “경제가 운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실업상태에 있는 젊은층의 경우 운전을 더욱 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 서비스 발달도 운전을 멀리하는 이유로 분석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이 확산되면서 젊은층의 관심사가 자동차에서 IT 기기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과 함께 성장한 젊은 세대는 기존 세대들이 좋은 차, 큰 집을 통해 독립과 성공을 드러내려고 하는 것과 다른 성향을 보인다.


이런 흐름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대책 마련을 위해 애쓰고 있다. 주요 제조업체마다 차세대를 겨냥한 판촉 전략을 대대적으로 짜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차 안에서 판도라와 스포티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판도라와 스포티파이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로 음악을 좋아하는 요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크게 흥행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세계 1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최근 미국 시장 진출도 성공했다. 스포티파이는 페이스북을 통해 가입과 음악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가입자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광고와 마케팅 전략도 변하고 있다. 업체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광고도 늘리고 있다.


포드자동차는 젊은층을 겨냥한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를 벌이고 있다. 포드는 최근 인터넷 포털업체 야후와 손잡고 포커스 전기차 모델 홍보를 위해 리얼리티 TV시리즈를 제공하기로 했다.


포드자동차 마케팅 매니저 존 펠리스는 "TV를 통한 전통적인 광고 방식에 쏟아 붓는 비용의 일부만으로 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광고할 수 있다"며 젊은이들 기호에 주목하고 있다.


존 펠리스는 제품 개발과 홍보 시 정확한 소비자 타깃 설정과 소비패턴 파악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젊은 세대들의 소비성향에 주목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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