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증시가 철도 관련주와 은행주 주도 하에 하루만에 반등했다.
중국 정부가 인프라에 대한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경기 부양을 위해 통화정책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8.23포인트(1.19%) 오른 2406.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7.50포인트(0.79%) 상승한 961.77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최대 철도 제조업체인 중국 남차그룹(CSR)이 3.54%, 중국북차집단공사(CNR)가 3.22% 올랐다.
이번 주말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은행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초상은행이 2.01%, 공상은행이 1.38%, 민생은행이 1.24% 올랐다.
쿠오타이 주안 증권의 장 한 투자전략가는 "이번 주말 지급준비율 인하 기대감이 있다는 점이 호재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경기 둔화에 따라 기업 이익은 뛰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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