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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 산불, 6ha 태우고 오후 11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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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오전 7시 현재 헬기 2대 남아 산불감시…2~3일간 불씨 되살아나는 것 중점점검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19일 오후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에서 일어난 산불은 산림 6ha를 태운 뒤 밤 11시에 꺼졌다. 현재까지 뒷불감시와 잔불정리 중이다.


20일 산림청에 따르면 홍천서 일어난 산불은 약 6ha의 산림을 태웠으며 산림헬기 11대와 임차헬기 1대로 산불진화에 나섰지만 험한 산세, 침엽수 임상, 동시다발의 산불로 해가 지기 전까지 70%까지만 불길이 잡혔다.

산림청은 또 밤에 지상진화대 280명을 구역별로 나눠 동력펌프 13대를 이용, 오후 11시 큰 불길이 잡혔다.


산림청은 밤새 기계화진화대 80명을 중심으로 잔불제거활동을 벌여 이날 오전 7시 현재 눈에 보이는 불꽃은 모두 사라졌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오전 7시 이후 산림헬기 2대만 남아서 뒷불감시활동을 돕기로 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은 밤에 인력을 동원, 끄는 게 효과적이고 전통적 방법”이라며 “산불진화는 됐지만 두꺼운 낙엽층 아래와 암석지 틈새 땅속에 남아 있는 불씨가 수시로 되살아날 것”으로 내다봤다.


산림청은 앞으로 2~3일간 지상과 공중에서 다시 불이 살아나는 것을 막는 감시활동을 펴기로 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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