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미국의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 밖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미중개인협회(NAR)는 지난 3월중 미국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2.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인 2월 0.6%의 감소폭보다 더 큰 수치다. 전문가 예상 중간 값인 462만건도 밑돈다.
기존주택 매매는 지난 1월 463만 건으로 2010년 5월 후 최다를 기록한 바 있다.
주택 부동산 시장은 압류 주택 매물 압력과 주택 가격 하락, 대출 규제 강화 등에 취약한 경제 부문이다. 그러나 고용 상황 개선과 역대 저점 수준의 모기지 금리가 주택 시장 회복세를 돕고 있다.
숀 인크레모나 4캐스트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완만한 소득 증가율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아직 상당한 역풍이 있다"며 "압류주택 매물이 상당히 남아있으며 주택 가치가 대출액보다 낮은 상황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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