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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런던에서 100m 세계기록 다시 쓴다" 장담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2012 런던올림픽에서 세계기록 경신을 노린다. 시선은 두 종목을 향한다. 자신이 세계기록을 보유 중인 100m와 200m다.


볼트는 18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2 런던올림픽에서의 목표를 밝혔다. 의욕은 금메달 이상이다.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경신을 노린다. 두 종목 세계기록의 주인인 볼트는 이번 대회에서 9초40과 19초00의 기록을 각각 달성해 자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심산이다. 볼트는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 목표대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나는 살아있는 전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목표 달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 볼트의 지난 시즌 100m 최고기록은 9초 85였다. 지난해 8월 열린 대구 세계선수권대회 100m 결승에서는 부정출발로 실격패를 당하기도 했다. 200m 금메달로 자존심을 회복했지만 기록은 19초40에 머물렀다. 강화된 부정출발 규정에 최근 다리 부상 의혹까지 제기돼 당찬 자신감은 호언장담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한편 볼트의 도전은 8월 5일 런런올림픽 스타디움에서 8만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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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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