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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폴리실리콘사업 기대이하··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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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9일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으로 기대에 못미친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32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기용 애널리스트는 "OCI 1분기 매출액은 8910억원, 영업이익은 10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 15% 증가했다"며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유가 상승과 카본블랙 증설효과로 석유석탄화학 사업의 영업이익만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1,2월의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폴리실리콘 사업의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30억원 감소한 170억원을 기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최대 이슈는 독일의 태양광 발전차액지원제(FIT) 단가 인하였다"며 "이로 인해 지난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설치량이 급증하며 태양광 관련 제품들의 가격인상을 유발했으나 4월1일자로 FIT 단가 인하가 시작되며 수요는 일시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되고 독일의 설치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며 "추정치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 조정은 불가피 하나 최근 이어진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과 이에 따른 실적 조정 가능성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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