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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실적 부진 지속..목표가↓<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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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1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았고, 2분기에도 업황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 유지.


OCI의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8910억원, 영업이익 1020억원으로 우리투자증권의 예상치(매출액 9580억원, 영업이익 1190억원) 및 시장 전망치(매출액 9740억원, 영업이익 1140억원)을 하회했다.


김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낮은 것은 수요 약세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전분기대비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출하량이 감소했고, LCD와 반도체 감산 및 가동률 하락으로 무기화학부문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제품 가격 상승과 증설에 따른 카본블랙 출하량 증가로 석유석탄화학부문의 수익성이 높아져 감소폭을 만회했다"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OCI의 영업이익은 98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3% 감소할 것"이라면서 "독일의 태양광 보조금정책 변화로 가수요를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고, 중국, 미국, 일본 등 이머징마켓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서 석유석탄부문 수익성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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