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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 vs <더킹 투하츠>│로맨스가 휴전선을 뛰어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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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일 분단국가인 한국의 상황은 그동안 영화 <쉬리>에서 MBC <더킹 투하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되어 왔다. 이재하(이승기)와 김항아(하지원)의 로맨스로 외피를 두른 <더킹 투하츠> 역시 8회 동안 남과 북,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외부세력에 대한 이야기로 관심을 집중시켜왔다. 그 사이 둘은 부쩍 가까워졌지만, 왕의 자리를 노리던 봉구(윤제문)의 힘은 더욱 거세졌고, “나 왕 시키면 죽는다”라 선언했던 재하는 결국 왕이 됐다. 남은 12회, <더킹 투하츠>가 나아가야 할 길은 무엇일까. 최지은 기자는 ‘남북’을 넘어 ‘남녀’의 문제로, 위근우 TV 평론가는 자본의 논리로 이 길을 따라가봤다. /편집자주


지금은 요원해 보이지만 혹시라도 언젠가 통일이 코앞에 닥친다면 <더킹 투하츠>는 남한 국민들을 위한 적절한 통일 사전교육 교본이 될지도 모른다. 남북 분단의 현실에 입헌군주제라는 가상의 설정을 얹어, 멀게는 영화 <쉬리>에서부터 가깝게는 TV조선 <한반도>에 이르기까지 알뜰하게 쓰여 온 ‘남남북녀’의 로맨스를 펼쳐나가는 이 드라마는 그 어느 작품보다 정치적으로 공정하게 남북한을 그려내려 애쓴다. 그래서 80년대까지 남한 사회를 지배했던 반공 교육의 이미지와 달리 <더킹 투하츠> 속 ‘악의 축’도 주적도 아닌 북한은 자유연애가 자연스레 이루어지고 지하철 등 현대식 문물의 충분한 혜택을 받는 사회이며, 드라마는 남북한의 차이보다 한민족으로서의 보편성을 꾸준히 어필한다. 세계장교대회에 단일팀으로 출전하게 된 남북 군인이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기타를 치며 이문세의 ‘소녀’를 부르거나, 북한에도 지역감정이 있다는 말에 “우리나란 분열이 취민가?”라고 묶어 답하는 공주 이재신(이윤지)의 모습은 남북한이 체제와 현실을 떠나 똑같이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믿음에서 기인한다.

실존적 고민 없이 생긴 판타지


<더킹 투하츠> vs <더킹 투하츠>│로맨스가 휴전선을 뛰어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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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M이 일으킨 폭탄테러로 인해 남북 단일팀의 훈련 장소를 조사하러 온 미국과 중국 측 인사들이 김항아(하지원)의 속옷이 든 가방을 뒤지려 하자 강경하게 막아서는 이재하(이승기)의 모습은 한층 더 의미심장하다. 단지 개인의 사생활이 아닌 국가 고유의 주권이 외세의 압력과 간섭에 의해 침해당하는 순간 남북한이 힘을 합쳐 맞설 수 있다는 이 판타지는 어떤 면에서 현재의 남북 관계에 가장 필요한 인식이기도 하다. 그러나 언어와 약간의 문화적 차이 외에 수십 년간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인물들의 실존적 고민을 너무 쉽게 건너뛰며 판타지는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한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오경필(송강호)이 김광석의 노래에 감동했듯 <더킹 투하츠>의 북한군 리강석(정만식)은 “부르주아 날라리” 소녀시대의 팬이 되지만, 그가 섹슈얼리티의 자본주의적 소비를 비판하기보다 여자 다리에 홀린 걸 자책하는 마초에 그치면서 “공화국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라는 외침은 공허해진다.


또한 ‘남북’과 함께 이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또 하나의 주제인 ‘남녀’의 관계는 극 초반 성숙하고 사회화된 여성 대 철없고 이기적인 남성, 연애 한 번 못해본 철벽녀 대 여자들과 노는 것을 즐기는 날라리의 구도로 흥미를 끌었다. 그러나 김항아와 이재하가 적에서 동지로, 마침내 연인에 가까운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은 뻔한 로맨틱 코미디 공식의 답습을 애써 피한 대신 필요에 따라 기능하는 어색한 러브라인을 만들어냈고, 김항아와 이재하의 약혼은 남북 결합이라는 독특한 상황을 활용하기보다 가부장제 하에서의 남녀관계를 그대로 따라간다.

남녀 관계가 부딪힌 딜레마


그래서 김항아의 아버지(이도경)가 이재하에게 “사상 같은 거 없숨다. 가르치면 가르친 대로 잘 따라올 검다”라며 딸을 맡기는 순간 훈련 당시 동등했던 두 사람은 갑자기 종속관계로 바뀌고 만다. 사회적 약자를 돕는 데 열정적이고 궁인들에게는 김항아를 배려하라 당부하지만 ‘평민’이자 ‘북한 여자’이며 ‘며느리’가 된 김항아에게 “더 엎드리라”고 강요하는 영선(윤여정)의 이중적인 태도는 ‘시어머니’이자 ‘남한 사람’이 가진 실질적 권력과 우월감을 드러낸다. 영선이 항아를 받아들이는 계기가 반신불수가 된 자신의 딸에게 정성스런 도움을 주는 모습 때문이며, 항아를 며느리로 인정한 뒤 처음 하는 일이 가족들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가르치는 것이라는 점은 상징적이다. 이는 다른 환경에서 자란 여성을 자신의 필요와 취향에 따라 훈련시키는 고부관계와 전혀 다르지 않은 동시에, 김항아에게 사투리를 고치라는 영선처럼 북한 체제에 개입하려 하면서도 단편적인 지식 이상으로 북한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 남한 현실의 또 다른 반영이다. 그래서 이재하가 왕으로 성장하는 동안 김항아가 며느리로 자신의 위치를 설정하면서 간신히 남한 사회로의 편입에 첫 발을 내디딘 것은 ‘남북’으로 확장시킨 ‘남녀’ 관계가 부딪힌 딜레마다.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듯, 이 야심찬 이야기를 제대로 끌어가기 위해 나란히 뛰어야 하는 것은 두 개의 심장이다.
글 최지은


“자본주의 원칙에 충실해진 거야.” 대한민국의 왕 재강(이성민)은 동생 재하(이승기)에게 더는 호의적이지 않은 민심이 “받은 만큼 일한다”는 원칙을 지키지 않아서라고 말한다. 그리고 여기서 MBC <더킹 투하츠>는 시작된다. 재하는 세금으로 먹고 산 값을 하기 위해 세계장교대회에 참가하기로 하고, 이로 인한 남북 화해 무드를 보며 다국적 군사복합체 지주사 클럽M의 봉구(윤제문)는 재강에게 적개심을 드러낸다. 물론 앞서 인용한 재강의 말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대한 잘못된 이해일지 모른다. 다만 어린 시절, “너네한테 5억 기부했다”고 깐족대는 친구에게 아무 말하지 못했던 재강이 경제적 자립에 대한 콤플렉스를 지닌 건 분명해 보인다. 자본주의 시대에 왕은 부채의 다른 이름이다.


왕과 자본가, 서로를 욕망하다


<더킹 투하츠> vs <더킹 투하츠>│로맨스가 휴전선을 뛰어넘는 법

하여 재강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벌인다. 그는 재하의 말대로 답답한 이상주의자처럼 보이지만 그가 드러내는 건 이상보단 부채의식이다. 세계장교대회 남북단일팀 훈련이 재하 때문에 실패하자, 그는 자신의 꿈이 깨진 것보다는 왕족인 동생이 제 몫을 못했다는 것에 더 실망한다. 하지만 더 흥미로운 건, 반대 지점에서 초국가적 자본력을 지닌 봉구도 왕이라는 이름에 대해 콤플렉스를 드러낸다는 거다. 재강을 암살한 것을 비롯해 그의 행동은 남북 경색을 위한 전략이라기보다는 왕실에 대한 테러에 가깝다. 세 사람이 처음 만났던 날, 어린 재하가 “나 왕 시키면 죽는다”고 선언하자 재강은 굳은 표정으로 재하를 교실에 가두고, 봉구는 김이 서린 유리창에 ‘I am KING’이라 적는다. 능력 없는 왕족에게 왕은 부담스러운 이름이지만 언젠가 짊어져야 하고, 능력 있는 자본가는 그 이름을 욕망하지만 얻지 못한다.


자신들은 허수아비고 그게 우리 몫이라는 재하의 진단은 그래서 정확하다. 왕은 허수아비임에도 존재하는 게 아니라 허수아비라서 존재하는 것이다. 그것은 내용물 없이 텅 빈 상징, 즉 잉여다.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자본에 포섭되지 않는 품위와 가치를 상징할 수 있다. 왕이 짊어진 부채는 자본 논리가 잔혹하지만은 않다는 걸 증명할 만큼만 필요한 알리바이다. 그게 허수아비 왕의 가치다. 자신의 부채를 갚으려던 왕이 자본가에 의해 죽었다는 건 상징적이다. 그것은 일종의 신사협정 파기에 대해 자본이 내린 처벌이다.


흥미로운 가정 포기하고 얻은 초라한 성과


하지만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에 대한 흥미로운 가정은 딱 여기서 멈춘다. 앞서 말한 것처럼 <더킹 투하츠>는 왕실이 자본 논리 안에서 어떤 입장을 취하는지부터 출발하지만, 그 폭넓은 시장의 메커니즘을 천착하기보다는 악당 봉구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한다. 흥미로운 설정과 드문드문 번뜩이는 대사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가 안일하게 느껴지는 건 그래서다. 즉 가장 치열하게 갈등의 디테일이 그려져야 할 지점에서 <더킹 투하츠>는 선의와 악의라는 가장 단순한 이분법으로 회귀한다. 기괴한 마술쇼가 벌어지는 클럽M이 007 시리즈에서나 볼 것 같은 악당 소굴처럼 그려진 반면, 선량한 사람들이 모인 북한은 항아(하지원)를 중심으로 코믹한 상황이 벌어지는 시트콤적인 공간이 된 건 우연이 아니다. 드라마의 또 다른 줄기인 재하와 항아의 로맨스가 적당히 애틋할 수 있는 건, 남과 북의 거리 역시 적당히, 선의로 극복 가능할 만큼만 벌려놓았기 때문이다. 가령 못사는 나라의 이방인으로서 항아는 자존심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북한 출신으로서 가장 먼저 제기할 법한 시장 자본주의에 대한 반감은 쏙 빠져있다. 물론 항아라는 인물에게 부여된 정체성이 딱 그만큼일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것이 중요한 설정을 끝까지 밀어붙이지 못한, 혹은 않은 게으름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재하와 항아의 로맨스, 왕실과 클럽M의 갈등이 드라마 안에서 따로따로 노는 게, 두 축 사이를 연결하는 사회라는 톱니바퀴를 생략했기 때문이란 걸 떠올리면 더더욱. 반환점을 지났다는 흔한 클리셰는 그래서 지금의 <더킹 투하츠>에 어울리지 않는다. 지금 이 드라마에 필요한 건 새로운 전기가 아니라 처음 설정으로의 철저한 회귀다.
글 위근우(TV 평론가)



10 아시아 글. 위근우 기자 eight@
10 아시아 글. 최지은 five@
10 아시아 편집. 장경진 thr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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