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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0대 A씨 가족이 인천으로 이사간 이유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유입인구 꾸준히 늘어...전국 16개 시도 중 인구 대비 유입인구 비율 가장 높아...일자리 늘어나고 주택 값 싸서 30대 가족 이주 가장 많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의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 부천, 시흥일대의 30대 젊은 부부들이 일자리와 값싼 주택을 찾아 인천으로 오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8일 중부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천지역 인구는 280만1000명으로 지난 2010년보다 4만3000여명(1.6%) 늘었다.

이 가운데 2만9000여명(67.0%)은 타 지역에서 인천으로 유입된 인구다. 이는 전국에서 경기도(7만6000여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특히 인천은 인구대비 유입인구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중부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인천으로 이사 오는 사람들은 지역 별로 부천시 출신이 755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시흥시(3392명), 서울 강서구(282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로는 30대(32.6%)와 10세 미만(19.3%)으로 다수를 차지해 30대 부부가 자녀와 함께 이사 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부고용노동청은 이에 대해 "인천이 서울이나 경기도로 출·퇴근하기 쉬운데다 인천지역 경제성장에 따른 일자리 창출, 서울·경기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아파트 가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예컨대 지난 6일 기준 국민은행 평균 아파트 가격은 ㎡당 인천이 220만원이고 서울은 504만원, 경기는 274만원 수준이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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