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신영증권은 18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올해 방송과 멀티플렉스 부문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제이콘텐트리가 대주주를 중앙일보사에서 중앙미디어네트워크로 변경한다고 공시한 이후 기관 탐방이 부쩍 늘었다"며 "올해 jTBC 시청률이 상승세인데다 극장도 호황을 누리고 있어 예상보다 방송과 멀티플렉스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제이콘텐트리 주가가 주가수익비율(PER) 8.7배에 거래중인데 이는 CJ E&M(15.3배)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탐방 후 예상한 적정주가는 PER 10.8배 수준인 4200원 정도"라며 "jTBC 수익성이 아직 취약해 높은 밸류에이션 부여에는 무리가 있지만 최근 상승하는 시청률과 시청자 인식 제고 등을 감안할 때 종편에서 용이 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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