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전자가 한빛 맹학교 학생들을 후원할 수 있는 '인사이트전(insight展)' 스마트TV 앱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사이트전'은 '마음의 눈으로 담은 세상을 함께 느껴요'라는 주제로 지난 3월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청담동 유아트 스페이스에서 시각 장애를 가진 한빛 맹학교 학생들이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자리였다.
전시회는 한채영, 이은결, 김유정 등 유명인사와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전시기간이 끝난 뒤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시회가 끝난 뒤에도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따뜻한 감동을 느끼고, 한빛 맹학교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재능을 발휘하도록 후원하기 위해 '인사이트전' 앱을 마련했다.
삼성 앱스TV에서 '인사이트전'앱을 다운받으면 한빛 맹학교 열한 명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작품에 얽힌 스토리도 알 수 있어 전시회에 참가한 것과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또한, 5월 초부터 '인사이트전' 앱 내에 기부 페이지가 개설되어 간단한 모바일 결제를 통해 한빛 맹학교 학생들을 후원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전액 한빛 맹학교에 전달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사이트전'앱을 통해 스마트한 기부 문화를 만들고 앞으로도 고객의 스마트한 행복을 추구하는 '하우 투 리브 스마트(How to live SMART)'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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