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하나투어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존 전망치를 상회했다면서 목표주가 5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매출액 632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0.4%, 8.3% 감소한 실적을 달성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 100억원은 기존 예상치 86억원 및 시장의 컨센서스 83억원을 상회한 수치"라면서 "1분기 전체 송출객은 54만6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0.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패키지 송출객수는 39만명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7% 늘었는데, 매출액이 감소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1분기에 있었던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권 수수료가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점유율은 사상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그는 "올해 들어서 하나투어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2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별 전체 출국자 중에서 하나투어의 전체 시장점유율(하나투어의 패키지 및 항공권을 이용해서 출국한 사람)은 18.6%를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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