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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뚫은 통합진보 '13인의 자객들' 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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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통합진보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7석,비례대표 6석 등 13석을 확보하면서 진보진영의 대변자로 거듭나게 됐다.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공동대표단과 당선자들간의 간담회에서는 뜻밖의 성과인 13석을 확보한데 대한 자축과 동시에 노동자,농민,서민을 대표해야 한다는 책임감, 야권연대를 통해 총선의 산을 넘어 대선의 산을 넘어야 하는 위기감이 교차한 자리였다.


통진당의 13인의 당선자들은 과반의석을 확보한 새누리당을 견제하고 총선 완패로 자신감을 잃은 민주통합당과는 야권연대를 통해 현 정권과 여당의 독주를 막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전체 의석수가 늘어났고, 수도권을 비롯해 호남에서 선전했다"면서 "그러나 국민 여러분께서 그토록 갈망하셨던 정권심판, 의회권력교체는 이루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13분의 의원단 모두가 당의 단결을 위해서 모두가 책임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당의 통일·단결을 높여주셔야 대중적 진보정당을 완성할 수 있다"고 했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 5월 30일 등원하시게 될 13분의 당선인들은 당이 여의도에 파견한 정치노동자가 아니다"면서 "당이 여의도 근무를 명한 정치노동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여러분을 국회로 보내주신 것은 국민들이다"고 말했다.

심상정 공동대표는 "저희가 교섭단체라는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국민들이 저희 통합진보당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라면서 "13명의 국회의원들이 훌륭한 정치활동을 통해서 교섭단체 이상의 정치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자격과,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말했다.


당선자 가운데 김선동 당선자(전남 순천곡성)는 "일하는 서민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는 새로운 장을 만드는데 헌신하겠다"면서 "18대 국회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의원으로써 19대 국회에서도 더 많은 국민의 요구, 특히 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동원 당선자(전북 남원순창)는 "지역 패권주의 본산인 호남, 그 중에서 전북에서 민주당의 강력한 대한세력, 견제세력으로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통합진보당의 뿌리가 확실하게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병윤 당선자(광주 서구을)는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을 만드는 정치를 위해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 해 일하겠다"고 했고 심상정 당선자(경기 고양덕양갑)는 "새누리당 지지가 강한 지역에서 진보를 받아주신 것은 이제 우리 진보정치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안세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했다.


김미희 당선자(경기 성남중원)는 "통합진보당의 국회의원 숫자가 200%늘어났다.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의 결과"라면서 "야권연대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당원들간의 연대로 발전시켜 12월 대선에서 정권교체 반드시 이루겠다"고 했다.


노회찬 당선자(서울 노원병)는 "애초에 우리가 출발할 때 당으로부터 공천 받은 사람이 186명이었다. 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55명, 마지막까지 완주한 사람은 51명이다"면서 "중도에 탈락한 135명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결과가 있었다. 당의 명령에 따라 사퇴한 135명의 후보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이상규 당선자(서울 관악을)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죽어가고 있다. 한일병원 노동자들이 쫓겨 나고 있다.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있어야 할 곳"이라면서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 등록금, 서민들이 애타고 핍박받는 그곳에 우리 의원들이 있어야 한다.통합진보당 의원 13명은, 한국정치사에서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했다.


비례대표 1번 윤금순 당선자는 "서민, 여성, 정치개혁, 정권교체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고 2번 이석기 당선자는 "일하는 사람들을 하늘처럼 받들며 우리 민중들이 울며 웃고 투쟁하는 그 한복판에서 통합진보당이 함께 하는데서, 선두에서 열심히 싸우겠다"고 했다. 3번 김재연 당선자는 "여성 최연소 당선자로 경험과 연륜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청년의 패기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새처럼 날아보겠다"고 했다.


비례대표 4번 정진후 당선자는 "입시경쟁 교육 속에서 아파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고 비례대표 5번 김제남 당선자는 "진보정치, 대안정당으로서 신뢰를 쌓는 일에, 생명의 강처럼 민생과 자연을 보듬고 보살피는 정치인, 통합진보당의 훌륭한 정책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비례대표 6번 박원석 당선자는 "전통적 기반인 노동자, 농민과는 다른 시민사회 구성원으로 의원이 됐다. 외연을 넓히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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